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행사, 2019 수능이 어느덧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60만 명 수험생들 모두가 12년 간 쌓아온 학업의 성과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최선의 결과로 마주할 수 있기를 대한민국 모든 학부모 여러분과 함께 간절히 응원합니다.
지난 8월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사건을 둘러싸고 비리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날 때마다 우리 학생들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교육 현장에서 벌어져선 안 될 어처구니 없는 일로 공정한 경쟁을 믿고 우직하게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느꼈을 배신감은 감히 헤아릴 수 없으리라 봅니다.
늦었지만 어제(12일) 학교 측에서 쌍둥이의 퇴학 및 성적 0점 처리, 그리고 전 교무부장에 대한 파면 건의 처벌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사태를 부정하며 쌍둥이를 감싸온 학교측과 초기에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신을 키워 온 교육감은 먼저 국민들께 분명한 사과를 해야 합니격려다. 이와 함께 후속조치가 즉각적으로 진행되어 우리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수험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력과 능력에 따라 보상을 받는 청렴한 입시 체제 마련에 앞장설 것입니다. 수시 비중을 줄이고 수능 위주의 정시모집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차제에 교육부로 하여금 다시는 정당하게 경쟁하는 우리 학생들이 기만당하는 일이 없도록 전수조사를 통해 내신 및 입시비리를 근절시키도록 강력 촉구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곁에는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는 든든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울러 그동안 함께 고생한 학부모 여러분께도 힘찬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2018. 11. 13.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송 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