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을 맡아 9개월간의 활동을 끝으로, 이제 곧 있을 출산을 위해 원내대변인 직을 내려놓습니다.
중책인 제1야당의 원내대변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활동했으며, 언론을 통해 국민들과의 소통에 부족함이 없는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활동했습니다.
원내대변인 활동 기간동안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의 방한저지 투쟁, 청와대와 정부의 핵심인사가 연루된 드루킹의 댓글 조작사건에 대한 농성과 특검 관철 등의 굵직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시시각각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청와대의 일방적인 개헌 시도, UAE 외교참사,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실정에 대해 때로는 매섭게, 때로는 간곡히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습니다.
제1야당의 원내대변인으로서 정부와 여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하는 것은 기본 책무였습니다. 하지만, 본질을 넘거나 그 수위가 넘치지 않도록 경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의아니게 상처가 됐던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여야가 서로 비판에만 몰두하지 않고, 상대 정당이 잘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하는 논평을 통해 국민들께 상생하는 정치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충분치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앞으로 청년이자 워킹맘으로 활동하면서 더욱 성숙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국민께 전해주셨던 출입기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의견을 주신 많은 국민들과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단, 동료 의원님들 감사드립니다.
2018. 9. 10.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