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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디지털 홍수 경보 시스템 완성 및 체계 효율화 필요”
“포항·창원 등 도심지역 침수 문제 해결에 실질적 도움 되어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CT 분야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디지털 홍수 경보 시스템을 조속히 완성하고 의사결정 체계도 일원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은 질의에서 “작년 포항 냉천 범람, 올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계기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홍수 등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나, 과기부 내에서 NIA와 NIPA가 별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과기부와 환경부 간에도 업무가 중복되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홍수 경보 체계의 완성을 강조한 만큼 조속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부처 내 또는 부처 간 의사결정 체계를 일원화해서 새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시범 실증이 끝나는 대로 환경부와 협업해 포항과 광주, 창원 같은 도심 지역 침수 문제 해결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