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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척단은 용두사미!”
성약율 제고방안 강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매년 200회 내외 파견하는 시장개척단은 약 100억$ 내외의 상담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성약비율은 약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성약율 제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木)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대한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매년 200회 내외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약 100억$ 내외의 상담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성약비율이 약 30% 수준에 그치고 있고, 그나마도 2006년 이후부터는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학재 의원은 “수출과 마케팅 지원을 하기 위한 시장개척단이 불필요한 수행원이 증가되고, 현지 시장성이 낮은 업체의 참가로 성과가 저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장개척단 참가업체 모집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예산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마케팅 예산으로 수출상담의 준비에 필요한 비용 지원, 개별비용은 각자 부담), 사업시행은 Kotra로 각각 분장되어 있어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학재 의원은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된다”며, “먼저, 시장개척단이 나갈 지역에 사전 시장성 평가 후 개별 시장에 적합한 기업(품목)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고, 둘째, 자본이 취약한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사장을 개척할 때 우선적으로 참가가 가능하도록 하며, 셋째, 인솔자 등 수행인원은 꼭 필요한 사람만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