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의원활동
  • 국감자료

의원활동

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교과위-박보환]‘대전판 강남-강북’, 동서 학력 격차 해소해야
작성일 2008-10-17
(Untitle)

대전교육청

 

■ 제가 대전에 오기 전에 이 지역에 있는 지인들에게 대전 교육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으니 대다수가 동서 지역간 학력 격차를 꼽았습니다.


- 교육감님, 각종 평가 결과에 비추어 지역간 학력 격차가 어느 정도 입니까?


(작년과 올해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치른 학력진단평가 결과를 보면, 동부 지역은 서부 지역에 비해 평균점수가 2007년 7점, 2008년 5.6점이 낮습니다.)


■ 최근 3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를 비교해 봐도 동부는 124명, 서부는 242명으로 거의 2배 차이가 납니다. 특목고를 제외하더라도 6개 학교가 전체 합격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중 4개 학교가 서부지역에 있는 학교입니다.


■ 지역간 학력격차는 소득격차를 확인해 보면 그 이유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 2008년 자치구별 기초생활수급자 학생의 비율이 서구, 유성구는 각각 2.6%, 2.3%인데 반해 동구는 무려 8.5%에 이르렀고, 중구와 대덕구도 6.7%, 4.9를 차지해 동서간의 차가 매우 큽니다.


■ 또한 2008년 동부 지역은 전체 학생 대비 12.5%(13,731명)의 학생이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는 데 비해, 서부 지역은 6.25%(8,060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수업료를 지원받는 학생 수도 동부지역이 2008년 6,512명으로 전체의 67.1%에 달합니다.

- 소외지역에 더 많은 투자와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예산 배분 상황은 어떻습니까?

 * 학생 수는 서부지역이 10%가까이 많으나 예산 배분은 동서간 거의 균등하거나 동부 지역이 조금 더 많음

 * 동부 지역 학교에 노후화된 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아 환경개선비로 예산이 조금 더 배정되고 있음


- 소외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 그리고 앞으로 추가로 특목고를 유치할 계획이 있습니까?


- 현재 외고와 과학고는 모두 서부 지역에 있는데, 지역 안배를 고려하고 계십니까?


■ 이런 지역간?계층간 학력 격차 문제가 비단 대전만 안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과 꾸준한 투자가 없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 소외지역과 취약 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 재정 지원 등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시교육청이 중점 추진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참여하는 교육복지’를 성공적으로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