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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 갑자기 사라진 폐연료봉 29개와 하루아침 늘어난 폐기물 드럼 1,219개
작성일 20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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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라진 폐연료봉 29개와 하루아침 늘어난 폐기물 드럼 1,219개


-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된 사용후 핵연료봉와 중저준위 폐기물 드럼 관리의 중요성은 원자력에 대한 국제적, 국민적 신뢰 확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 그러나 이를 책임지고 있는 한수원의 행정 과정과 문제 대처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


- 한수원은 지난 2006년 5월 ‘원전사후충당금’ 전산화 작업을 진행하였음

* 원전사후충당금 : 현재 운용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봉, 사용 후 방사성 폐기물 등을 미래의 시점에 해체, 처리 할 것을 예상하여 현재의 시점에 ‘부채’로 설정하여 예산을 적립하는 제도. 1983년부터 적용.


- 이 과정에서 한수원이 파악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봉 다발수’ 및 ‘중저준위폐기물 드럼수’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

- 고리 1호기의 경우 장부상의 기록보다 폐연료봉이 44개 작았으며, 울진 3호기경우 장부상의 기록보다 13개 많은 등 총 67개의 연료봉 숫자 착오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29개의 폐연료봉이 장부에 누락

 - 중?저준위 폐기물 드럼의 경우 총 1,219개가 누락되었음(표1.참고)


- 한수원은 1983년부터 원자력정책처 정책개발팀에서 각 원전에서 보관 중인 핵연료봉 다발수와 폐기물 드럼 현황을 관리부서(발전처/안전기술처)로부터 넘겨받아 그 숫자만큼 원전사후충담금을 적용하고 있었음

- 그런데, 2006년 5월 원전사후충담금 시스템을 전산화 하는 과정에서 현재 장부상 기록된 핵연료봉 다발과 폐기물 드럼 수와 전산상의 숫자가 차이가 있음을 발견

- 핵연료봉과 폐기물 드럼 숫자는 각 원전별로 수기로 기록하여 본부에서 취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오다가 2003년도에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과거 자료를 일괄 전산 입력하였음

- 과거 수기로 기록하던 시기 착오가 있었는지 일괄 전산 입력 하는 과정에 숫자의 차이가 생겼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

- “2003년 ERP 시스템 도입 이전 수기로 기록했을때 오기록이 없었다고 장담할 수 없으며, 과거 기록을 ERP에 일괄 전산 입력하는 과정에도 오입력이 없었다고도 장담할 수 없다.”(한수원 담당자)


- 즉, 현재 한수원이 파악하고 있는 핵연료봉 다발수와 폐기물 드럼수가 정확한 숫자인지조차 확신 할 수 없다는 결론

- 2006년 5월 당시 사장 보고서에는 ‘현장 확인을 통한 정확한 핵연료 및 중?저준위폐기물 드럼 수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스스로 밝힘

- 그러나 한수원은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관련 부서의 현장 실사 조차 전무했음


- 현재도 핵연료 다발과 폐기물 드럼 수를 관리하는 부서는 물론 한수원 조직 내 어느 곳도 왜 이런 숫자의 차이가 났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실 확인의 노력조차도 없음


- 사용후 핵연료봉과 중저준위 폐기물 드럼의 관리는 한 치의 빈틈이나 의혹도 있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업무이며 이를 수행하고 있는 한수원 임직원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함

ο 즉각 이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이며 전상상의 기록과 실제 한수원의 각 원전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봉 다발 및 방사성 폐기물 드럼의 수가 일치하는지 실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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