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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한선교의원]공공기관 생색내기용 홍보물 제작 심각, 환노위 산하 28억 지출
작성일 2007-10-17
(Untitle)

공공기관, 생색내기 홍보용 기념물 제작 심각


환경노동위원회 소관기관 홍보용품 제작비만 무려 28억원,


노동부 본부 포함 소속?산하기관 홍보용품 제작비가 77% 차지, 21억 5천만원


환경노동위원회 소관기관 중 연간 홍보용 기념물 제작비 5천만원 이상 기관 8곳


종류도 기상천외!

수건, 볼펜은 기본,

청자칠보향로, 전통보석함 등 귀빈용품에서

체중계, 쑥베개, 라디오, 선풍기, 진동칫솔, 무선다리미, 자전거, 돗자리, 미용용품 등에 생활용품까지, 금융권 저리가라~~


살림밑천을 장만하려면 공공기관을 방문하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홍보용으로 제작하여 배포하는 기념물품의 제작비가 수십억원에 이르는 등 생색내기용 행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 을)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관기관들이 제출한 ‘03년 이후 올 6월까지의 홍보용품(책자 제외) 제작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8억원이 홍보용품 제작비로 쓰여졌고,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산업인력공단, 산업안전공단, 환경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8개 기관은 홍보용품 제작비로 연평균 5천만원 이상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과 노동분야 중 노동 분야 기관들이, 정부 부처보다는 산하 공공기관들의 홍보용품 제작이 훨씬 방만하였다. 장애인고용정책을 도맡고 있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현 정부 출범 후 4억원이 넘는 비용을 홍보용품 제작에 투입하였다.


제작물의 종류 역시 기상천외했다. 통상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건, 볼펜은 기본이고 청자 칠보향로, 전통보석함, 자개탁상시계 등은 귀빈들에게 배포되었다. 기관을 방문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이들을 위해 각종 생필품들도 제공했는데, 체중계, 쑥베개, 라디오, 선풍기, 진동칫솔, 무선다리미, 자전거, 돗자리, 미용용품 등 가지각색이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경우 김까지 방문객들에게 주고 있어, 살림밑천을 장만하려면 공공기관을 방문하라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었다.


특히, 홍보용품 제작비로 지출이 큰 기관들이 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환경자원공사, 산업인력공단, 산업안전공단, 수도권매립지공사, 산재의료관리원 등 대중을 많이 상대하는 곳들이어서, 기관들이 고객과 대중에게 생색내기용으로 기념품을 마구잡이 배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신규고객을 찾아다니며 우량고객화해야 할 입장인 금융기관과 엄격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 뺨칠 정도의 ‘금융기관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한선교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별 주의 없이 제작하는 홍보물품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 기관들이 고유의 사업으로 대국민서비스를 하는지, 홍보용 기념물로 대국민서비스를 하는지 헛갈릴 지경이다. 정작 홍보를 하려고 해도 효율적인 사업홍보 방안을 찾아야지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무작위 살포하는 기념품 홍보를 펼쳐서는 안 된다. 정부 부처와 각 공공기관들은 향후 홍보용품 제작을 규모 있게 최소한도로 조정하고 제작비 절감 등 경상경비 절감에 앞장서길 당부한다.”고 꼬집었다.   

공공기관 생색내기용 홍보물 제작 심각, 환노위 산하 28억 지출, 종류는 기상천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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