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접속자 20명→9명으로
평균 시청시간·댓글도 하락
재외동포청이 유튜브 정책 라이브 ‘동포ON’의 회당 제작비를 두 배 넘게 늘렸지만 실시간 시청자는 오히려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시즌1의 낮은 참여도를 개선하겠다며 외부 진행자를 투입하고 시즌2로 개편했지만 주요 성과 지표가 대부분 뒷걸음질친 것이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 재외동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포ON 수요라이브’ 시즌2(재외동포 탐구생활)의 회당 소요 예산은 평균 90만원으로 시즌1의 40만원보다 125% 늘었다. 시즌2부터 외부 진행자를 투입하면서 기존 송출 인력 인건비 40만원에 진행자 1인당 25만원의 출연료 등이 추가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콘텐츠 파급력은 여전히 100~500회 대의 초라한 조회수에 갇혀 있다. 회당 실시간 평균 동시접속자는 시즌1 20.1명에서 시즌2 9.2명으로 54.4% 감소했다. 실시간 최고 동시접속자도 평균 26.8명에서 12.6명으로 52.9% 줄었다. 평균 시청시간은 4분19초에서 3분15초로 24.7%, 댓글은 회당 38.4건에서 26.8건으로 30.1% 감소했다. 돈을 더 투입해 콘텐츠를 개편했지만 시청자 관심과 참여는 오히려 떨어진 셈이다.
재외동포청은 시즌1 평가에서 재외동포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유튜브 특성에 맞춰 보다 친근하고 역동적인 콘텐츠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시즌2 연장을 결정했다. 시즌2에서는 2인 진행 체제를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외부 진행자를 섭외했다. 외부 진행자 출연료는 재외동포청의 강사료·사례비 지급 기준을 참고해 2시간 미만 기준 1인당 25만원으로 책정했다.
안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자연 유입 조회수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없이 제작비부터 인상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시즌2에서도 시청자 참여와 시청시간 등 주요 지표가 오히려 하락한 만큼, 무리한 사업 연장을 중단하고 예산 집행의 타당성과 채널 운영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 [단독] 안철수 “재외동포청 유튜브, 제작비 2.2배 늘렸는데 시청자는 반토막”
![‘동포ON 수요라이브’ 시즌2(재외동포 탐구생활). [사진 출처 = 재외동포청]](https://wimg.mk.co.kr/news/cms/202610/14/news-p.v1.20261014.009c45a37b7047599a28a6388f66007f_P1.png)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 출처 = 뉴스1]](https://wimg.mk.co.kr/news/cms/202610/14/rcv.NEWS1.NEWS1.20261006.2026-10-06T140633_1008144609_POLITICS_I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