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한한령 여파 10년째 교류 불균형
경기 부천에 사는 직장인 장모(27)씨는 최근 2년간 중국 드라마와 영화 50여 편을 시청했다. 주말에는 하루 13시간씩 중국 드라마를 챙겨 봤고, 중국 OTT 플랫폼 ‘아이치이’도 2년째 구독 중이다. 장씨는 “중국 콘텐츠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마음에 들고 신선·도술 등이 나오는 선협물(仙俠物)은 중국만큼 잘 만드는 나라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드라마·영화에 빠진 한국인 시청자가 늘면서 ‘중국 문화에 스며든다’는 뜻을 담은 ‘중며들다’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하지만 중국 내 한국 콘텐츠 유통은 여전히 가로막혀 있다.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 이후 한한령(限韓令) 여파로 한·중 문화 교류에서 불균형이 지속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 기관들이 11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중국 영화는 355편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는 2021년 12월 정세교 감독의 ‘오! 문희!’로 단 1편뿐이었다.
중국 드라마·영화에 빠진 한국인 시청자가 늘면서 ‘중국 문화에 스며든다’는 뜻을 담은 ‘중며들다’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하지만 중국 내 한국 콘텐츠 유통은 여전히 가로막혀 있다.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태 이후 한한령(限韓令) 여파로 한·중 문화 교류에서 불균형이 지속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 기관들이 11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중국 영화는 355편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는 2021년 12월 정세교 감독의 ‘오! 문희!’로 단 1편뿐이었다.
드라마 사정도 마찬가지다. 2016년 이후 중국 OTT 플랫폼, 방송사 등에 유통된 한국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 클라쓰’ 등 총 19건이다. 한·중 문화 교류가 기울어진 것은 한국 문화 콘텐츠 수출액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국 영화 중국 수출 계약 총액은 2021년 839만6220달러(약 112억원)를 기록했으나 2025년 221만7340달러로 줄었다.
안 의원은 “한국 문화 시장은 활짝 열려 있는데 중국 시장만 굳게 닫혀 있는 불공정한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중국의 실질적인 시장 개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 [단독] 한국 온 中영화 355편, 중국 간 韓영화는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