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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실] [단독] 경기 쌀값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작성일 2026-10-09

(2026.10.07.) 경인일보

[단독] 경기 쌀값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 경기 벼 매입가 7만8천206원 ‘전국 최고’

- RPC 규모화에 접근성 고려 지원 필요

- 김용태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해야”


경기지역 쌀 매입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미곡종합처리장(RPC)의 경영 여건과 수급 상황 등에 따라 벼 매입가격에 상당한 격차가 발생하면서 지역 농가의 수익성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농협중앙회가 국민의힘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 농협 RPC는 모두 129곳으로, 2025년산 벼 40㎏ 기준 경기지역 평균 매입가격은 7만8천20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경북은 6만8천769원으로 경기보다 9천437원 낮았고, 충북은 7만333원으로 7천873원 차이가 났다. RPC별 경영 여건과 수급 상황, 지역 브랜드 가치 등에 따라 매입가격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역별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RPC 통합·규모화 정책으로 특정 RPC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농가의 접근성과 운송 여건을 고려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수확기 기준 거점 RPC까지의 이송거리와 운송비용을 별도로 조사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건조·보관·가공시설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농·무농약·고품질 특수미 등 다품종·소량 가공을 위한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쌀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일반 백미 중심의 가격 경쟁만으로는 RPC와 농가 모두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농식품부가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김 의원은 특수미 전용 도정이나 분리 저장라인을 설치하기에는 사업 목적과 예산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수미 가공에는 색채선별기와 특수 분진 제어시설, 습식·건식 제분기, 항온·항습 사일로 등 고가 설비가 필요한 만큼 별도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용태 의원은 “RPC 통합·규모화 정책을 추진하되 지역별 쌀값과 물류 여건, 특수미 생산 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인일보. 하지은 기자]


- 출처: https://www.kyeongin.com/article/177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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