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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JTBC
[단독] 목숨 건 중국어선 단속 '포상 0원'…"왜 내근직만"
[앵커]
최근 해경은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8척을 나포하고 24척을 쫓아냈습니다. 200명 넘는 현장 대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만든 성과인데, 정작 포상금 1800만원은 내근 직원들에게만 돌아갔습니다. 내부에서 불만이 쏟아지자 해경 측은 현장 대원들이 신청을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고생한 현장 대원들을 탓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를 내뿜으며 이동하는 선박 한 척.
우리 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벌이는 중국 어선입니다.
해경이 바짝 따라붙습니다.
[중국 어선과의 거리 약 2마일]
헬멧과 보호장구를 착용한 대원들이 배 안으로 들이닥쳐 조타실과 선창 등을 샅샅이 뒤집니다.
지난 8월, 해경은 NLL 인근 접경 해역에서 불법조업 어선 8척을 나포하고 24척을 본국으로 내쫓았습니다.
현장 대원 247명의 공이 컸습니다.
해경은 큰 성과를 거뒀다며 직원들에게 포상금 18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포상금, 작전에 참여했던 현장 대원들은 단 한 명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돈은 전부 내근직 직원 6명에게 돌아갔습니다.
해경 측은 내근직 직원들이 "단속 계획을 짜고, 관계기관과 협업한 공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현장 대원들이 새로 만들어진 포상금 제도를 잘 몰라 신청을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해경 내부에서는 "재주는 현장직이 부리고, 돈은 내근직이 받아간다"는 불만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 측은 "이달 안에 포상금을 추가 지급할 것이며 포상을 원하는 직원은 신청을 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출처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실]
[JTBC. 김영민 기자]
- 출처: https://news.jtbc.co.kr/article/NB1232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