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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의원/국감보도자료] 정희용 의원, “강릉 가뭄 극심한 가운데 가뭄재난 조치 필요 저수지 660개소 달해”
작성일 2025-11-06

- 평년 대비 저수율 40% 이하 ‘심각’ 단계 98개소… 저수율 0%인 곳도 34개소인 것으로 나타나

- 정희용, “강릉 지역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가뭄 피해 발생 우려… 정부의 피해 확산 막기 위한 조치 강력 촉구할 것”

국민의힘 지도부가 9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는 강원 강릉시를 찾아 현장 점검 및 지원 대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가뭄재난 조치가 필요한 농업저수지가 660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길고 강한 폭염, 예보와 어긋나는 비 소식, 갈수록 거세지는 이상기후로 인해 가뭄 대비 용수 확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저수지별 저수율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농업용 저수지 3,424개소 중 평년 대비 저수율이 70% 이하로 가뭄재난 조치가 필요한 저수지는 총 660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어촌공사의 ‘가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르면, 공사는 평년 대비 저수율이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총 4가지 현장조치 단계를 구분하여 필요한 가뭄재난 조치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관개기인 4월부터 9월까지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평년 대비 70% 이하일 때는 ‘관심’ 단계, 평년 대비 60% 이하일 때 ‘주의’ 단계, 평년 대비 50% 이하는 ‘경계’ 단계, 평년 대비 40% 이하일 경우 ‘심각’ 단계로 정하여 용수확보 대책을 실시토록 정하고 있다.

9월 1일 기준 전국 저수지 저수율 현황에 따르면, ▲평년 대비 40% 이하의 저수율 ‘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저수지는 98개소, ▲50% 이하 저수율의 ‘경계’ 단계 저수지 72개소, ▲60% 이하 ‘주의’ 단계 저수지 175개소, ▲70% 이하 ‘관심’ 단계 저수지는 315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저수율이 0%인 저수지도 34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심각’ 단계 저수지 98개소는 수도권(경기 용인, 평택, 양주, 포천, 연천, 인천 강화) 지역에 분포해 있었으며, ‘경계’ 단계 저수지는 강원 지역(강원 강릉, 원주, 횡성, 홍천, 춘천, 경기 안성) 등이었다. ‘주의’ 단계 저수지는 충북과 강원(충북 옥천, 음성, 괴산, 증평, 청주, 제천, 충주, 보은, 강원 철원, 양양, 고성, 속초, 삼척) 등지였으며, ‘관심’ 단계 저수지는 전북과 충남, 대전(전북 남원, 충남 아산, 태안, 당진, 서산, 예산, 보령, 서천, 부여, 논산, 공주, 홍성, 청양, 천안, 금산, 대전, 충북 영동)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율이 0%인 지역은 경기 의왕, 시흥, 오산, 과천, 여주, 이천 등 수도권 남부다.

농어촌공사 매뉴얼에 따르면, 저수율이 평년 대비 50% 이하로 떨어지는 ‘경계’ 단계의 경우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강화해야 하고, 평년 대비 40% 이하인 ‘심각’ 단계에는 전사(全社)적 총력체제로 대응하도록 정하고 있다.

정희용 총장은 “당 지도부와 극심한 가뭄 피해로 고통받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뵙고 관련 피해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비단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강릉 지역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가뭄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말하고, “정부는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간이양수장 설치를 비롯한 저수지 물 채우기와 직접급수, 지하수 임시관정 설치 등 용수확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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