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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고 나온다...환자 안전사고 빈번
·서울대병원(본원+분당) 환자 안전사고 5년간 총 437건이나 발생
·김민전 의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에 심혈을 기울여야”
몸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가 안전사고로 병을 더 얻은 경우가 서울대병원에서만 5년간 400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본원+분당)에서 5년간(2021~2025) 발생한 병원 내 환자 안전사고는 총 43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19건 ▲2022년 104건 ▲2023년 89건 ▲2024년 57건으로 점차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는 8월까지 총 68건이 발생하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구분하면 낙상(넘어짐)이 2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술-시술 중 감염(75건)·약물(22건)·상해(2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약물 부작용 이력을 기록하지 않아 같은 약을 재투여 ▲CT 검사 도중 늑골이 골절 ▲야간에 화장실을 가던 도중 넘어져 머리를 다침 ▲병실 내 화장실에서 넘어져 척추 골절 ▲수술 자세가 잘못되어 신경 손상 ▲치료 도중 치아가 빠져 기도로 넘어감 등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병원은 입원 시 ‘환자 상태 확인·예방 교육 실시·현수막 게시·안내 책자 비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민전 의원은 “서울대병원은 환자의 치료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붙임 1. 2021~2025년 서울대병원 환자 안전사고 유형별 건수(본원+분당)
붙임 2. 서울대병원(본원) 주요 안전사고 사례(사건 내용, 일자)
붙임 3. 서울대병원(분당) 주요 안전사고 사례(사건 내용, 일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