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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의원실 보도자료] OTT 드라마 10편 중 9편에 흡연장면…청소년 무방비 노출
작성일 2025-10-27

OTT 드라마 10편 중 9편에 흡연장면청소년 무방비 노출

10OTT 이용률 97.7%인데 정부 대책은 '모니터링'

2024OTT 드라마 18편 중 17(94.4%)에서 흡연장면 등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OTT 드라마 10편 중 9편 이상에서 흡연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OTT 이용률이 97%를 넘는 상황에서 흡연장면 노출이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실질적 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0대의 OTT 이용률은 97.7%, 20대는 97.5%로 나타나 OTT가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필수적인 미디어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전 연령대에서 OTT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3095.7%, 4090.7%, 5085.9%를 기록했다. 특히 70세 이상도 27.1%OTT를 이용하는 등 전 국민적 매체로 성장했다.

 

[연령별 OTT 이용률 추이]

(단위 :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20년 대비 ’24년 증감

(%p)

10

88.6

91.0

90.6

97.6

97.7

9.1

20

91.6

94.7

95.9

97.8

97.5

5.9

30

84.2

89.9

90.9

95.0

95.7

11.5

40

74.1

77.9

86.9

88.5

90.7

16.6

50

63.1

68.6

70.2

81.0

85.9

22.8

60

38.3

44.4

54.4

61.0

66.7

28.4

70세 이상

11.3

13.8

16.3

23.2

27.1

15.8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페이스북, 왓챠, 틱톡, 트위치 등 의미

자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백종헌 의원실 재구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미디어 내 담배 마케팅 모니터링 결과, 2024년 주요 OTT 드라마 18편 중 17(94.4%)에서 흡연 장면이 등장했다. 이는 202080.0%, 202166.7%, 202285.7%, 202380.0%를 거쳐 2024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영화의 경우, 202432편 중 13(40.6%)에서 흡연 장면이 확인돼 드라마에 비해서는 낮지만, 2022(14.3%) 대비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요 OTT의 담배제품 흡연장면 노출 현황]

구분

드라마1)

영화1)

전체편수

노출편수

노출비율

전체편수

노출편수

노출비율

2020

5

4

80.0%

-

-

-

2021

15

10

66.7%

10

6

60.0%

2022

14

12

85.7%

21

3

14.3%

2023

15

12

80.0%

32

10

31.3%

2024

18

17

94.4%

32

13

40.6%

1) (조사대상) 국내·OTT 서비스 7개사의 스트리밍 수 및 인기순위 상위작품

2) 2025년 미디어 내 담배 마케팅 모니터링은 현재 조사 중

자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백종헌 의원실 재구성

 

더욱 심각한 것은 교복을 입고 흡연하는 장면과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장면이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OTT 콘텐츠의 흡연장면 규제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법안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협력하고 있는 업무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백종헌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서 ‘OTT 콘텐츠와 관련하여 진행중인 법안은 없다고 밝혔으며, 보건복지부 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관련하여 업무 협력 내역도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답했다.

 

결국 현재 정부가 OTT 콘텐츠 내 흡연 장면에 대해서 하는 일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모니터링이 전부인 셈이다.

 

백종헌 의원은 지상파 방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지만, OTT는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라며 문체부와 복지부는 서로 협력하는 업무조차 없이 방치하고 있고, 정부가 하는 일이라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사후 모니터링이 전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 의원은 “OTT가 이미 필수 매체로 자리 잡은 만큼, 청소년 보호를 위한 OTT 콘텐츠 규제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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