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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의원, 강원도 국정감사에서
양양 오색 케이블카 추진 현황 등 강원 현안 질의
서범수 의원,“오색 케이블카 추진 과정과 운영 노하우 등 타 지자체에 공유해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24일 열린 강원도 국정감사에서 ▲양양 오색 케이블카 추진 상황 ▲지역소멸 대응 등 현안 관련 인력 구조 문제 ▲상수관로 누수율 문제 등 개선 필요성을 집중 점검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책임 이행을 강조했다.
이날 서 의원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양 오색 케이블카의 원활한 추진과 노하우의 공유를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서 의원은 특히 영남알프스 케이블카가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 단계에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케이블카 사업이 환경과 재정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오색 케이블카가 오랜 논란과 진통 끝에 어려움을 이기고 추진하고 있는데, 갈등과정이나 재정 수지 등 여러 요인들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 주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공을 시켜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광주 무등산 케이블카, 부산 황령산 케이블카 등 타 지자체가 케이블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오색 케이블카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진태 지사는 “명품 친환경 케이블카를 만들어 운영도 잘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서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시청의 인력 구조가 소극적인 점을 지적했다. 특히 “가장 큰 산업 중 하나가 관광이고, 지방 소멸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큰 현안인데, 관광 국장과 지방서기관등 한 직급씩 낮게 되어있다”면서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보면 관심이 없다고 보일 수 있는만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강원도의 상수도 노후화로 인한 누수율 문제를 지적했다. 서 의원은 “강원도 상수도 누수율이 21.7%에 달하고, 특히 일부 지역은 약 40% 정도(삼척 42.7%, 태백 40.1%, 정선 38.1%)가 누수되는데, 가뭄 등 재난에 대비해서라도 반드시 빠르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예산 지원 등 문제에 대해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것을 촉구했다.
오후에 이어진 강원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먼저 지역 특색에 맞는 조직 구성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강력 정보팀 같은 경우 서울이나 부산 등 인구밀집지역에는 맞을 수 있지만 강원처럼 넓고, 지역별 특색이 있는 상황에서는 맞춤형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추후 경찰청 등과 협의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생한 강원 경찰의 근무 중 음주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사고가 발생했으면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공직 기강을 이유로 초과근무 대면 결제와 같이 ‘직원을 괴롭히는’ 대책을 내놓는다”면서 강력히 질타했다.
특히 서 의원은 “사고에 맞지 않는 엉뚱한 대책을 만들면 지휘부에 대한 불신이 올 수 있다”면서 “사고에 맞는 핀셋 대책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