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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APEC 에 200 억원 지원했던 한은 , 경주 APEC 엔 기념주화 발행 뿐 …
- 한은 포항본부 , 포항경제 위기 외면 … 올해 조사연구 보고서 ‘0 건 ’
- 경북도청 10 년 전 대구 떠났지만 , 한은 파견직원은 여전히 대구에서 경북 지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 ( 국민의힘 , 경북 상주 · 문경 ) 은 20 일 ( 월 )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 년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의 경북 홀대를 강하제 지적했다 .
임이자 위원장은 ▲ 경주 APEC 금융지원반 미운영 ▲ 한국은행의 경북도청 직원 미파견 ▲ 한은 포항본부의 올해 조사연구 보고서 미발간 등을 들어 한국은행이 경북 지원에 소홀하다고 주장했다 .
임이자 위원장은 “2005 년 부산에서 APEC 이 개최되었을 때 , 한국은행은 APEC 지원을 위해 200 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통해 지정음식점과 숙박사업단 등을 지원했지만 , 올해 경주 APEC 에는 이러한 지원이 없다 ” 고 지적했다 .
임이자 위원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 2005 년 10 월 13 일 ,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 한국은행 부산본부 , 부산 APEC 정상회의 지원 종합대책 시행 ” 을 발표했고 , 주요 지원내용으로 ▲ 200 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 지원 ▲ 제조화폐 ( 신권 ) 및 주화의 무제한 공급 ▲ 환전영업자에 대한 특별직무교육 실시 ▲ 금융관련 애로건의사항의 파악 및 처리 , 정보사항의 수집 등의 사항이 담겨 있다 .
한국은행은 올해 경주 APEC 을 위해 기념주화 발행만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어 , 임이자 위원장은 “ 한국은행과 경상북도에 모두 문의한 결과 , 과거 부산 APEC 에서 금융지원반이 운영된 걸 모르고 있었다 ” 며 , “ 경북도청에 한국은행 직원이 파견되어 있어 , 상시 소통이 가능했다면 이런 지원을 놓치지 않았을 것 ” 이라고 말했다 .
임이자 위원장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 현재 17 개 시 · 도 중 경북 · 울산 · 서울 · 인천 · 세종을 제외한 12 개 시 · 도에는 한국은행 2 급 직원 각 1 명이 파견되어 있다 .
한국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광역자치단체에 직원을 파견보내기 시작했고 , 경북도청에 먼저 직원을 파견했지만 당시 경북도청과 대구시청의 소재지가 대구에 있어 경북도청 직원을 대구시청으로 이동시켰고 , 현재까지 대구시청에 상주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이에 , 임이자 위원장은 “ 경북도청은 지난 2016 년 2 월 , 안동 · 예천으로 이전했다 ” 며 , “ 한국은행의 소홀함으로 경북은 10 년 동안 타 시 · 도와 달리 한국은행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 고 지적했다 .
또한 , 임이자 위원장은 “ 조사연구인력이 동일한 인천 · 충북 · 목포본부의 경우 올해 3 건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 며 , “ 철강산업의 위기로 포항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올해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조사연구보고서가 단 한 건도 발간하지 않은 것은 업무태만이자 , 지역경제에 대한 안일함이 비롯된 것 ” 이라고 꼬집었다 .
이어 “ 지역본부의 보고서가 1 월 , 7 월 , 12 월에 편중된 되어 있는 것은 조사연구 업무를 정기적 · 행정적 보고에 머물고 있다 ” 며 , “ 지역경제를 위해 현장 중심형 연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 고 주장했다 .
끝으로 임이자 위원장은 “ 국제행사에 대한 한국은행의 지원 부실과 포항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포항본부의 안일한 조사연구 행태는 한국은행이 얼마나 경북을 홀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 ” 라며 , “ 조속히 경북에도 직원을 파견하여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