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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0_[김형동의원실] 수자원공사 유럽진출사업 '조지아 수력발전'...착공 9년째 매출 0원, 투자금 94% 손실상태
작성일 2025-10-20

수자원공사 유럽진출 사업 조지아 수력발전

착공 9년째 매출 0, 투자금 94% 손실상태

 

2,394억원 투자했지만, 현재 장부가액은 125억원

김형동 의원,“사업정상화 위해 정부기관 합심해 총력 기울여야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이 착공한 지 9년이 지났음에도 본공사가 시작되지 않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매출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형동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5년 착공해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건설원가 급증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본공사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매년 46~254억원의 영업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특히 2022년에는 1,987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인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202376억원, 202450억원이 추가로 투입되면서 누적 투자액은 2,394억원에 달했지만, 현재 장부가액은 125.9억원에 불과하다.

 

회계상 전체 투자금의 94.7%가 손실된 상태로,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은 28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해, 46년간 운영 후, 조지아 정부에 이관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 구조상 운영이 지연될수록 투자금 회수 시점도 늦어질 수밖에 없어, 추가 손실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에 최근 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는 현 사업구조의 한계를 인식하고, 상호 공감대 형성을 통해 기존 민간 투자방식에서 조지아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동 의원은사업 정체가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 대외 신뢰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합심해 조속히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손실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고> JSC Nenskra Hydro 재무 및 손익 현황 (단위: 억원,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총자산

1,818.8

2,008.5

281.9

268.3

80.8

자본

2,551

2,007

266

265

79.7

매출액

0

0

0

0

0

영업이익

147

45.8

1,987.1

72

254.1

 

<참고> 취득원가, 장부금액 및 지분율 현황 (단위: 억원, %)

구분

2020

2021

2022

2023

2024

취득원가

2,117.9

2,190.9

2,268.5

2,344.6

2,394.4

장부금액

2,117.9

2,190.9

0

76.1

125.9

지분율

92.21

92.46

92.67

92.86

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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