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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2,200억 투입 ‘아시아 최대 수목원’, 방문객은 세종의 3분의 1‘망신’"
작성일 2025-10-20

조경태 의원, “미래세대 외면, ‘지역홍보에 갇힌 국립기관질타

 

2,2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아시아 최대 규모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방문객 30만 명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경영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2년 늦게 개원한 세종수목원 방문객(97만 명)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참담한 성적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하을)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의 정체 원인은 접근성이 아닌 콘텐츠 부재홍보 전략 실패에 있었다.

 

첫째, 미래세대 유치에 완벽히 실패했다. 청소년 이하 방문객 비중은 202118%에서 20256%3분의 1 토막 났다. 전체 방문객의 94%가 성인·고령층으로, 축구장 4개 규모의 '호랑이 숲' 등 세계적 콘텐츠를 보유하고도 아이들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둘째, '국립' 기관의 홍보가 '도립'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광고비 집행 39건 중 31건이 대구·경북 지역 언론에 집중됐다. 전국 단위 홍보가 아닌 '지방' 홍보에 매몰된 결과,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사는 수도권 방문객은 오히려 34%에서 25%로 급감했다.

 

조경태 의원은 "2,200억 원의 막대한 국민 혈세를 투입하고도 수년째 방문객 30만 명을 넘기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경영 실패"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조 의원은 "세계적인 '시드볼트''호랑이 숲'을 두고도 안일한 콘텐츠 기획과 '우물 안' 홍보 전략으로 잠재력을 썩히고 있다"면서, "지역 수준을 벗어나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립'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케팅 및 콘텐츠 전략을 전면 재수립해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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