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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의원] 2021년 7만9779명→2024년 5만8608명 교권추락·임용절벽 원인…향후 응시인원 반등 기대감도
작성일 2025-10-14

유·초·중·고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응시자 수가 최근 4년 새 2만여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하는 교권에 교대생과 사범대생이 교단에 설 기회 자체를 포기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1~2025년 전국 임용시험 지원 인원 현황'을 보면, 올해 임용시험 응시 인원은 5만 860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응시 인원과 비교해 무려 2만 1171명 줄어든 수치다.

임용시험 응시인원 감소세는 두드러진다. 연도별로는 △2021년 7만 9779명 △2022년 7만 6228명 △2023년 6만 8973명 △2024년 6만 183명 순이다. 올해는 6만명대도 무너졌다.

임용시험을 치를 조건을 갖추기도 전에 아예 교사 꿈을 접는 사례도 많다. 특히 초등학교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자퇴생 수 증가세가 돋보인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366명 △2022년 441명 △2023년 586명 △2024년 51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치는 2023년과 비교해 줄었지만 2년 연속 500명을 웃돈 점이 눈에 띈다.

교단에 설 꿈을 가지고 대학 문턱을 넘은 교대생과 사범대생이 이를 포기하는 건 침해받는 교권과 임용절벽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분별한 민원, 과중한 행정업무에도 처우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현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6학년도 전국 교대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7.29대 1로 전년(5.82대 1) 대비 오르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내년 중등 교원 임용 규모가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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