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박준태 의원, 명절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급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준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6일동안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총 4979건으로 지난 해 설 연휴(3,384건)에 대비 47% 증가했다. 지난 설 연휴 6일동안 하루 평균 830건 가량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연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021년 21만 8680건, 2022년 22만 5609건, 2023년 23만 830건, 2024년 23만 6647건으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뿐 아니라 추석 연휴 기간동안 가정폭력이 신고된 건수 역시 지난 해 5246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지난 해 추석 연휴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이었음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1000건이 넘게 신고된 것이다.
이에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만 7566건이었던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조치는 2022년 7만 4015건, 2023년 8만 4224건, 2024년 9만 7196건으로 크게 늘었다. 가정폭력 신고건수와 피해자가 늘어나면서 긴급 필요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박준태 의원은 “연휴기간 장시간 가족이 함께 머무는 특수성을 고려해 경찰과 지자체가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