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청년이슈 It’s You

청년이슈 It’s You

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청년이슈 It's You 원고모집
당신의 소중한 한 표, 사탕이랑 바꾸시겠습니까?
작성일 2021-03-10

초등학교 2학년 때, 반장선거를 하기 전날이었던가.

우리 반 친구의 어머니가 오셔서 모두에게 간식을 전달해주신 일이 기억난다.

그 때 그 친구가 무척 고마웠고 반장 선거가 있는 날, 나는 종이에 그 친구의 이름을 적었다.

 

어떤 사람인지 고민 없이 내 한 표를 움직인 그 순간의 달콤함.

 

초등학교 2학년 반장이 누가 되던 큰 의미는 없겠으나 이 간식은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뽑는 지금에도 여전히 너무나 달콤하다.

 

지난 21대 총선 때 나는 여·야가 50:50 정도는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코로나를 핑계로 한 재난지원금은 우리의 뇌를 마비시켰고 내가 찍는 도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망각한 채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었다.

 

그 결과, 단순히 반장과 친한 아이들을 청소반장, 미화부장을 시킨 정도가 아니라 나라의 질서와 법치가 흔들리는 지경까지 왔다.

 

저항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머릿수를 보유한 여당은 국민의 목소리와 제1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뿌려대는 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의 간식은 나중에 우리의 치아를 상하게 하겠지만 그들은 당장의 달콤함을 원하는 대중을 잘 알기에 여전히 유효하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초등학교 2학년이 아니다.

 

서울과 부산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옳은 길을 잘 알고 있다.

흔들리지 말고 본질을 보라.

무엇 때문에 이 보궐선거를 하게 되었는가.

무엇 때문에 우리의 혈세 수백억을 낭비하게 되었는가.

어떻게 해야 이들을 심판하고 나라를 올바로 세울 수 있는가.

 

아직도 우리 주변에 초등학교 2학년이 있다면 그들을 일깨워야 한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 표 이상의 힘을 내기 위해서는 나 뿐 아니라 주변까지 어른으로 성장시켜줘야 한다.

 

1인당 1표 이상의 힘이 필요한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4차 재난지원금이라는 간식에 맞서 꼭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 

 

※ 본 기고문은 국민의힘 공식 의견이 아닌청년당원 개인의 의견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