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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는 아들 숙소, 군 골프장은 가족 놀이터입니까... 최길수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일가 특혜 의혹을 성역 없이 감찰하십시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10-31

이재명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의혹과 아들 내외의 대통령 전용 헬기 이용 논란, 장남의 가상화폐 관련 인물 교류 의혹에 이어, 성년인 차남의 대통령 관저 동거 문제까지 불거졌습니다.


국민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라면서 정작 대통령 가족은 국가 시설과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하며 호화 특혜 생활을 누려야 하겠습니까. 대통령 관저는 성년 아들의 공짜 숙소, 군 골프장은 가족 놀이터, 전용 헬기는 대통령 일가의 전용 택시라도 된다는 것입니까.


특히 지난해 8월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대통령 부부와 장남 내외가 골프를 즐긴 뒤 전용 헬기로 이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내놓는 해명은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박지원 의원은 가족 동반 골프를 인정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수차례 수정했고, 다른 의원들은 전면 부인하며 허둥대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 말이 진실입니까. 자기들끼리 입도 맞추지 못하면서 의혹을 제기한 야당을 향해 고발 운운하며 입막음부터 하겠다는 적반하장이 참으로 뻔뻔합니다.


청년들은 치솟는 집값과 대출 규제에 전셋집 하나 구하기도 버거운데, 대통령의 성년 아들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는 폐버스와 욕조 딸린 고시원에 살라며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더니, 정작 자기 자식에게는 대통령 관저의 문까지 활짝 열어준 것 아닙니까. 이는 청년들에게는 열악한 주거를 강요하고 자기 자식에게는 특혜의 문을 열어준 특권적 위선의 극치입니다.


이제 최길수 특별감찰관이 나설 차례입니다. 어제(30일) 이재명 대통령은 10년 만에 부활한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문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최길수 특별감찰관의 첫 번째 임무는 명백합니다. 바로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특혜 의혹부터 철저히 규명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강조한 초기 대응과 사전 예방을 실천할 첫 시험대가 눈앞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김혜경 여사의 군 골프장 이용 경위와 특혜 여부, 헬기 운항 목적과 탑승자 및 비용 정산, 대통령 차남의 관저 거주 적정성까지 철저히 감찰해야 합니다. 장남 관련 의혹 역시 법적 권한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최길수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지만, 충성해야 할 대상은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헌법과 국민입니다. 대통령의 심기를 살피라고 임명된 것도, 권력의 허물을 덮어주라고 만들어진 자리도 아닙니다.


대통령 일가의 전용 헬기 이용과 관저 동거 특혜 의혹조차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다면,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 전담 방패막이자 면죄부 발급기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임명장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찾아온 첫 시험대에서, 최길수 특별감찰관은 권력의 충견이 될 것인지, 국민의 감시자가 될 것인지 행동으로 직접 증명하십시오.


2026. 10. 3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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