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김여정이 9일 통일부의 대북 의료지원 구상을 두고 '자작광대극의 연속편'이라며 조롱섞인 원색적 비난을 했습니다. '한국의 인간 쓰레기들을 외면하고 무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를 겨냥해 조롱 수준을 넘어선 막말까지 내뱉었습니다. 그러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에는 저자세로 일관하며 스스로 이 사태를 초래한 정동영 장관의 무분별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대한민국 위상을 바닥에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연이어 조롱의 단초를 스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의 말이 이미 북한 선전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유엔총회 위원회에서 북한 측이 정동영 장관의 이름까지 직접 거론하며 억지 주장을 펼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대한민국 대사가 북한의 공개 사과를 촉구한 바로 그 자리였습니다. 북한이 '자작 광대극'이라 몰아붙이는 상황에서 장관이 북한 주장에 근거를 대준 셈입니다.
김여정의 막말과 조롱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앞으로 이어질 더 심각한 북한 도발의 '신호'입니다. 이를 사전에 억제하지 못하는 한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북한의 안보 위협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굳건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남북 평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고도의 정치적 역량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모욕해도 저자세로 일관하고, 우리 장병이 중상을 입어도 '사고'라 말하는 장관에게 국민은 안보를 맡길 수 없습니다. 정 장관은 그 역할을 감당하기에 역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미약합니다.
없느니만 못한 장관이 국정에 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장관에게 국민과 국가를 저버리라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국민을 대변하지 못하는 장관은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관직은 개인의 정치 신념을 풀어내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는 자리입니다.
정동영 장관은 본인의 처신이 국가 안보에 끼친 해악을 직시하고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십시오. 국민의 불안을 키우는 장관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하십시오.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할 실질적이며 구체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 10. 1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