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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짜르기는 강훈식, 몸통은 비선실세 - 이제 인사농단의 주범을 밝혀야 합니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22

어제 이 대통령의 순방 출국을 불과 4시간가량 앞두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발표됐습니다. 용혜인·김승원 두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한 데 이어 나온 결정이지만, 국민이 묻고 있는 것은 누가 물러나느냐가 아니라 왜 이런 인사 참사가 반복되느냐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벌써 다섯 번째 낙마입니다. 인사수석실까지 신설하며 검증체계를 보강했다던 장담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쯤 되면 '만사현통'이 아니라 '망(亡)사현통'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성추행·음주운전·경기도당 회계부정 의혹이 담긴 탄원서는 지난 17일 청와대에 전달됐습니다. 그런데도 같은 날 국회 법사위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이 강행됐습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은 이 탄원서를 둘러싼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해야 합니다.


강훈식 실장 한 사람의 사퇴로 꼬리 자르기가 끝날 수는 없습니다. 이번 꼬리 자르기의 본질은 김현지 실장을 대표로 한 '경기·성남 라인' 비선 실세의 인사 농단입니다. 김현지 실장은 지난해 이미 비선실세 의혹을 회피하려 자리까지 옮긴 전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경기·성남 라인'이 인사를 어떻게 좌지우지했는지, 이제는 직접 밝혀 국민 앞에 책임져야 합니다.


2026. 9. 2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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