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장동혁 당 대표는 2026. 9. 17.(목) 16:00, 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 긴급 간담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동혁 당 대표>
우선 긴급하게 간담회를 갖게 됐다. 저희들이 긴급하게 간담회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함께해 주신 학부모님 그리고 수험생,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서 이런 현상들을 저희들이 정치하는 입장에서 국민들께 뭐라고 설명드려야 될지 정말 말문이 막힌다.
지난 6월 3일에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입 원서 접수하는 서버가 정지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 또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 두 가지 일,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이를 사후적으로 구제할 방법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후 구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원래 상태로 절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 반드시 정부는 이런 일을 함에 있어서 플랜 B를 마련해야만 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서버가 정지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발생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 경우에 어떻게 조치를 하고 경쟁률 발표는 언제 이루어지도록 하고, 그래서 적어도 추가로 접수하는 수험생이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할지, 적어도 플랜 B는 마련돼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아무런 대책도 없었다.
대학 입시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10년 넘게 부모님들께서 뒷바라지하셔야 하고, 우리 학생들은 밤잠을 줄여가며 공부를 한다. 그런데 입시 원서가 제대로 안돼서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다거나, 입시 원서 접수 하는 과정에서 공정하지 못한 일이 발생해서 당락이 바뀐다면 국가가, 정부가 이걸 어떤 방법으로 보상할 수 있겠는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플랜 B를 마련해야 되겠지만 우선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이번 일은 충분히 예견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가 현재 방식으로 수능을 치르는 마지막 해다. 그래서 지난봄부터 ‘수험생이 최대로 몰릴 것이다’, ‘다시 수능 제도가 바뀌기 전에 이번 제도로 입시를 끝내기 위해 그동안 공부했던 수험생들이 전부 올해에 몰릴 것이다.’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면 다른 해보다 올해에는 원서 접수가 더 많이 몰리고, 늘 그래왔듯이 마감 시간 직전에는 엄청나게 많은 접수자가 몰려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어야 한다.
그런데 정부도, 대교협도, 대행업체도 수수방관하기만 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전날 똑같은 장애가 있었다. 그런데도 대교협과 교육부는 제대로 챙겨보지도 않았다. 예고됐던 인재이고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정부는 제대로 된 구제책을 찾을 마음도 없고 제대로 학생들을 구제할 역량도 없어 보인다. 조금 전에 구제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것이 수험생과 우리 학부모님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것으로 충분히 공정하게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사후 구제가 됐다고 국민들께 설명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저희가 더 걱정이다.
사기업에 원서 접수를 맡기는 현행 시스템의 문제점도 이번에 확실하게 드러났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고, 그에 대해서 어떠한 플랜 B도 없었고, 충분히 예견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우선 교육부 장관이 이에 대해서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그 첫 번째일 것이다. 지금 교육부에서 구제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결코 만족스러울 만한 대안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되돌이킬 수 없는 그런 문제다. 그렇다면 교육부 장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앞으로 이번 사태의 진상을 명백하게 규명해야 되고, 교육부 장관 외에도 책임자가 있다면 엄중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참에 입시 관리를 공적 시스템이 책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오늘 간담회는 이러한 것들을 위해서 우리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긴급하게 마련됐지만 오늘 주시는 그 목소리가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그리고 이후에 제도적인 개선을 마련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주시는 소중한 의견을 하나하나 새겨듣고 우리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 오늘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기를 기대하겠다.
<임이자 정책위의장>
오늘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과 수험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수시 원서 접수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님 사이에서도 여러 우려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어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번 사태의 문제점과 정부의 관리·감독 책임에 대해서 말씀드렸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무엇보다도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제대로 듣겠다.
실제 원서 접수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마감 연장과 경쟁률 공개 과정에서 어떤 혼란이 있었는지, 정부와 대학의 안내와 대응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다.
특히 입시는 무엇보다도 공정성과 형평성이 생명이다. 어떤 대책을 마련하더라도 다른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거나 새로운 공정성 논란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 원칙 아래 오늘 말씀해 주시는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
또한 오늘 당 대표께서 말씀하신, 당 대표 직속 대입 공정성 TF를 구성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학부모님들의 의견과 현장의 피해 사례를 토대로 대입 공정성 TF에서 실질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
무엇보다도 이제 정시 원서 접수도 다가온다.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원서 접수 시스템과 비상 대응 체계도 철저히 검토·점검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저희가 말씀드리기보다 많이 듣겠다.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장동혁 당 대표>
몇 가지 마무리 말씀을 공개적으로 드리고 비공개로 하겠다. 우선 우리 학부모님과 우리 수험생분들의 말씀을 들었지만, 이런 문제가 처음 발생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 더 충격적인 일이다. 매년 마감 시간이 되면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났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스템을 보완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그동안 계속 이렇게 진행해 왔다는 것. 그리고 매뉴얼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과연 그 매뉴얼이 제대로 된 것인지.
적어도 시스템이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고 장애가 발생했다면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았어야 맞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매뉴얼이 있었어야만 될 것이다. 그런데 제대로 된 절차를 마련하지 않고도 모든 잘못을 “매뉴얼대로 했다”는 것, 그 말 한마디로 회피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전혀 납득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 학부모님과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이 일을 사후적으로 처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미리 오늘 말씀 주신 것처럼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 그리고 추가로 접수한 학생들, 그리고 다시 지금 추가로 구제를 해주겠다고 하는 학생들, 여러 그룹 사이에서 결국 최종적으로 이 공정성의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장애가 설령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런 공정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플랜 B가 반드시 있었어야 된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아마 수험생들이 오늘 갑자기 마련된 간담회이기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고 차분하게 말씀을 주셨지만, 여기로 오는 내내, 그리고 접수가 마감되고 이런 소식을 접한 다음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얼마나 화가 많이 났겠는가. 그리고 믿었던 교육부, 대한민국에 대해서 얼마나 실망이 컸겠는가.
그리고 이것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입시가 끝나고 나서, 아니 평생, 이번 사태에 대해서 계속해서 분노로 남을 수도 있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게 그만큼 무거운 사태였고,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태였고, 여러 가지 예견 가능한 사태였다면 저는 지금이라도 교육부 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만이 그나마 이 정부가 국민들께 최소한 지금 할 수 있는 책임을 지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주신 말씀, 그리고 비공개에서 주시는 말씀들을 저희들이 잘 새겨서 앞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저희들도 또 잘 참고하겠다. 그리고 여러 문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저희 국민의힘에서도 계속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2026. 9. 17.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