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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는 막말, 후보자에게는 눈물…김승원 청문회는 검증을 가장한 신파극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17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검증의 장이 아니라 민주당이 연출한 신파극이었습니다. 야당의 정당한 질의에는 고성과 비아냥이 쏟아졌고, 동료 의원을 향해 ‘악마’, ‘얼굴이 흉기’라는 저급한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반면 김 후보자를 향해서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 후보자의 해명을 거들며 감싸기에 급급했고, 가족 의혹을 해명하던 김 후보자가 눈물을 보이자 청문회장은 감정적인 신파극의 무대로 변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있었습니다. 핵심 의혹을 규명할 증인 채택을 가로막고 야당의 질의를 방해하더니, 김 후보자가 눈물을 보이자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의혹을 엄정하게 검증하고 회의를 공정하게 이끌어야 할 위원장이 후보자와 감정이입된 순간, 청문회의 공정성과 권위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불리한 검증에는 막말로 맞서고 답하기 곤란한 의혹은 눈물로 덮는 곳이 과연 후보자를 검증하는 법사위인지, 김승원 보호위원회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눈물로 의혹까지 지울 수는 없습니다.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을 둘러싼 부정청탁 의혹, 가족이 운영한 사회적협동조합의 특혜와 수억 원대 가족 급여 논란, 민주당 경기도당의 급여 페이백과 미신고 계좌 의혹, 재산신고 누락과 뒤늦은 세금 납부 문제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대신 검찰 수사를 정치 수사로 몰고, 수사자료 유출을 거론하며 검증의 본질을 흐렸습니다. 결국 청문회에 남은 것은 후보자의 눈물과 민주당의 일방적인 감싸기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과 임명을 밀어붙인다면, 이번 청문회가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국민을 상대로 벌인 요식행위였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법무부 장관은 동정에 기대는 자리가 아니라 법과 원칙을 집행할 자격을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김 후보자는 끝내 그 자격도, 국민의 신뢰도 얻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 민주당의 방탄막 뒤에 숨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2026. 9. 17.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 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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