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공직 후보자의 자질 검증이 아니라, 부동산 투기 수법의 민낯을 폭로하는 자리였습니다.
화천 전방 대대장이 서울 천왕동으로 느닷없이 주소를 옮겨 서초구 특공 아파트를 챙겼습니다. 후보자뿐 아니라 부친, 형, 고모까지 일가 4명이 철거민 특별공급 딱지를 줄줄이 쓸어 담았습니다. 공익사업으로 터전을 잃은 진짜 철거민을 위한 주거 사다리를 일가의 '재산 증식 직통로'로 가로챈 것입니다. 제주도에 살던 부친마저 전입 사흘 만에 옆집으로 세대를 쪼개 특공 자격을 늘렸고, 실거주 정황이 불분명한 채 딱지만 챙기는 기막힌 꼼수를 부렸습니다.
그뿐입니까. 사회초년생 아들은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 당일 분당 상가를 사들였습니다. 이모에게 5억, 이모부에게는 무이자로 2억 1,550만원 대출까지 동원한 기막힌 절세와 '이모네 찬스'였습니다.
정작 후보자의 답변은 무책임 그 자체입니다. '관여한 바 없다', '특공인지 몰랐다', '전쟁 중이어서 못 살폈다', '서른 넘은 아들의 경제생활이라 몰랐다'며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7억 상가 취득 사실을 재산신고에서 슬그머니 누락해 놓고 "외국에 있어서 몰랐다"는 궁색한 핑계를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습니까. 그마저도 민주당은 청와대 인사검증라인 증인 채택 요구를 끝내 거부해, 오늘 청문회는 검증할 증인 하나 없이 '맹탕 청문회'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안보의 핵심은 정직성과 도덕성입니다. 가족의 꼼수 부동산 앞에서는 기민하면서, 국회 검증 앞에서는 무지와 망각 뒤로 숨는 장수에게 대한민국 안보와 50만 장병의 지휘봉을 맡길 수 없습니다.
강신철 후보자는 국민 기만을 멈추고,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50만 장병과 국민께 사죄하고, 지금 당장 사퇴하십시오.
2026. 9. 1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