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2026. 9. 16.(수) 10:00,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점식 원내대표>
어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었다. 역대 최악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민주당은 증인 채택을 원천 거부했고, 후보자는 요구 자료 중 겨우 35%만 제출했다. 이처럼 이번 청문회는 그 출발부터 ‘김승원 지키기’를 위한 방탄과 국민 기만이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악마’, ‘흉기’, ‘독사’와 같은 막말을 토해냈다. 그러나 진짜 악마, 독사, 흉기는 따로 있다. 햄스터를 폐사시킨 약물을 사람에게 투약하게 만든 것이 ‘악마적 행태’이고, 이를 주가조작에 악용한 자들이 ‘독사’와 같으며, 이런 약을 청탁 로비 해주었던 김승원 후보자야말로 사회적 ‘흉기’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제넨셀 대표 강모 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에 대해 묻자, “저는 문과입니다. 치료제에 대한 성능을 제가 알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약의 성능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공익 민원’을 넣을 수 있는가. 잘 알지도 못 하는 약을 왜 승인시켜 주기 위해 민원을 넣었는가. 그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지인의 말만 듣고 식약처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자인한 꼴이다. 따라서 ‘문과’를 운운한 후보자의 답변은 불법 청탁을 자백한 증거이다.
또한 김승원 후보자는 가족협동조합 문제를 변명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앞에 있던 서영교 법사위원장도 울었다. 변명조차 어려우니 서로 눈물을 주고받으며, 청문회를 신파극으로 전락시킨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청문위원으로서 검증을 포기했다. 오직 ‘정치검찰’이라는 단어를 무한 반복하면서 방탄에만 열중했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대놓고 편파 진행을 하면서, 후보자의 ‘기개를 높이 산다’, ‘선하시다’ 등등 낯뜨거운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것이 청문회인가, 아니면 정치적 슈퍼챗인가. 국민은 보이지 않는가.
급기야 김승원 후보자의 보좌진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메모를 사찰하기까지 했다. 후보자는 지시가 없었다고 발뺌했지만 믿을 수 없다. 도대체 어떤 보좌진이 지시도 없이 카메라가 다 보는 곳에서 그토록 위험천만한 범죄 행위를 할 수 있었겠나. 전재수 부산시장처럼 젊고 유망한 보좌진을 기소시키고, 본인만 장관 되면 그만인가.
무엇보다 후보자는 공소취소와 관련하여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청문회에서도 답을 회피할 정도이니, 진짜로 장관이 되면 공소취소를 시도할 것이 뻔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의 법치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 만에 하나 김승원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재판보다 무서운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오늘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두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다. 지명 철회해야 한다. ‘작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격언이 있다. 강신철 후보자는 ‘아들 경계에 실패한 장군’으로 보인다.
장남이 7억 원 넘는 돈을 이모와 이모부에게 빌려서 상가를 매입했는데, 부모가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아들이 7억 원을 빌리는 것도 모르는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도발에는 알고 대응할 수 있겠는가.
서초 아파트 특별분양을 받아내기 위해 일가족 철거민 위장 작전에 성공한 것을 보면 ‘경계는 못 해도 위장에는 능한 군인’ 인 것 같다. 사관학교 통폐합 문제에는 끝까지 모호한 말들로 일관했다.
지금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직에는 사리사욕보다 소신과 명예를 중시하는 유능한 참군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족 경계에 실패하고, 부동산 위장에만 능하며, 정권 눈치만 보는 강신철 후보자는 참군인과는 거리가 멀다.
홍지선 후보자는 병역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작년에 사들인 서울 아파트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조차 거부한 ‘미궁 속 인물’이다. 과거에 대출을 통한 주택 매입을 비판했지만 정작 본인은 대출로 집을 사들였다. 역시나 민주당 인사다운 지독한 내로남불이다.
홍지선 후보자는 경기도청에서 차관으로, 차관에서 장관으로 9개월 만에 초고속 승진 발탁됐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성남-경기라인’의 정책 원톱 이한주 정책특보와 손발을 맞춘 ‘기본주택 실무자’였다.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고, 김용범 정책실장마저 떠난 이재명 정부에서 이한주 특보와 성남-경기라인이 부동산 정책을 쥐락펴락하고, 홍지선 후보자는 청와대의 뜻에 철저히 복종하는 ‘실무형 장관’ 역할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이런 인사로는 부동산 정책 기조의 전환은커녕, 실패한 정책 기조가 계속될 것이다. 강신철 홍지선 두 후보자 모두 지명을 철회하고 국정을 과감히 일신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다시 지명해야 한다.
금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간담회를 가진다고 한다. 지지율 하락 때문에 다급하긴 다급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국정기조의 180도 전환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번 2차 개각처럼 ‘안 하느니만 못한 기자간담회’가 될 것이다.
월요일에 말씀드렸다시피,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 뜯어고치고, 대법원장 제청권을 비롯한 삼권분립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야 한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여론 간보기하지 말고, 지금 한미 관계의 상황과 정부의 입장을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백 마디 말보다 중요한 것이 행동이다.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에 대해 번지르르한 백 마디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보다, ‘김승원 공소취소 특임 장관 지명 철회’라는 실천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2026. 9. 16.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