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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못 볼 막장 청문회,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15

오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민을 위한 검증의 장이 아니라, 오만과 억지가 판을 친 한 편의 저질 막장 드라마였습니다. 핵심 의혹을 밝혀줄 증인·참고인 단 한 명 없이 진행된 '증인 0명' 맹탕 청문회이자 여당 위원들에게만 38쪽짜리 예상 문답집을 미리 돌린 치밀한 답안지 청문회였습니다. 이것이 민주당이 입만 열면 외치던 '철저한 검증'의 민낯입니까.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안하무인식 진행도 목불인견이었습니다. 야당 위원의 정당한 항의에는 "고만하려면 좀 고만 좀 해!"라고 삿대질 섞인 호통을 치던 위원장이, 후보자의 가족 이야기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눈물을 훔쳤습니다. 호통을 치다 말고 돌연 손수건을 꺼내 드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수라백작도 울고 갈 쇼맨십이었습니다. 칼날 같은 잣대로 의혹을 파헤쳐야 할 중책을 맡고서, 동료 의원 출신 후보자 가족사에 감정 과잉의 눈물부터 쏟아내니 이러고도 공정한 진행을 기대할 수나 있었겠습니까. 동네 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 못한 편파·방탄 진행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여당 의원의 입에서는 동료 야당 의원을 향해 "악마", "흉측한 얼굴 치우라"는 인신공격성 폭언까지 서슴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신성해야 할 검증의 자리를 시정잡배만도 못한 저열한 막말의 장으로 추락시킨 주범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었습니다.


발달장애인 지원 협동조합을 둘러싼 배우자·아들 특혜 의혹, 제넨셀 신약 임상 청탁 의혹, 여기에 야권이 제기하는 전방위적 사법 리스크 방탄 논란까지, 비리 종합세트나 다름없는 후보자는 정작 잘못을 인정하는 대신 짜깁기된 눈물로 국면을 덮으려 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감정에 호소해 무마하려는 전형적인 '악어의 눈물'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한술 더 떠 집단적인 감싸기와 박수까지 보냈습니다.


증인도 핵심 자료도 없이 답안지는 미리 돌리고,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편파 진행에 비열한 악어의 눈물 쇼까지 보태졌습니다. 한마디로 국민 우롱의 극치이자 가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당과 서영교 위원장은 이 사상 초유의 부실·방탄 청문회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2026. 9. 1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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