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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 게이트’ 당사자를 ‘잘된 인사’라니… 민주당의 김승원 방탄은 국민에 대한 도전입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12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며 “지킬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온갖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국민의 부적격 판단이 쏟아지는데도, 여당 대표가 앞장서 후보자를 감싸고 돌며 ‘문제없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런 뻔뻔한 오만을 서슴없이 드러낼 수 있단 말입니까.


여론조사에서도 김승원 후보자 지명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3%로 ‘적절하다’는 22%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민심이 이미 명백한 경고장을 내밀었는데도 김민석 대표는 민심과 정반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쯤 되면 단순한 민심 오독이 아닙니다. 민심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국민을 향한 오만한 선전포고입니다.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은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김 후보자는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던 양 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실험 쥐마저 죽게 만든 위험천만한 약물을 코로나 치료제라는 명목으로 식약처에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습니다.


여기에 관련 회사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의 아들이 이후 김 후보자의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한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제넨셀과 세종메디칼 투자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소액주주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의혹을 밝히기는커녕 제보자를 공격하고, 피해 주주의 목소리에는 침묵하며,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는 거부했습니다. 김승원 검증을 하랬더니 제보자를 검증하고, 청탁 의혹을 밝히랬더니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잡겠다고 합니다. 도둑을 잡으랬더니 도둑을 신고한 사람부터 끌고 가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공익제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입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할 때는 ‘공익제보자 보호’를 외치더니, 정권에 불리한 제보가 나오자 신원을 들추고 사생활까지 공격합니다. 이는 곤경에 처할 때마다 물타기 신공을 벌여온 민주당 특유의 이중잣대 DNA의 전형적인 모습이자, 권력에 의한 2차 가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결국 진실을 밝힐 생각은 없고, 김승원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인사 검증은 실종됐고, 책임은 사라졌으며, 오직 정권의 방탄만 남았습니다.


국민에게 자칫 ‘쥐약’을 먹일 뻔했던 이 추악한 권력형 게이트의 핵심 인물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 상식에 대한 정면도전입니다. 법과 정의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 할 법무부 수장에게 제기된 의혹을 집권여당이 “무조건 지키겠다”며 덮어버린다면, 대한민국에서 법과 원칙은 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까.


김민석 대표에게 똑똑히 경고합니다. 여당 대표가 “잘된 인사”라고 선언하면 국민이 제기한 의혹도 사라집니까. 권력이 감싸면 사실관계도 달라집니까. 아무리 철옹성 같은 방탄을 쳐도 진실까지 방탄칠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쥐약 게이트’김승원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민주당도 제보자와 피해 국민을 희생양 삼는 비열한 방탄정치를 당장 거두십시오.


국민의 경고를 끝내 무시한 채 민심에 맞서려 한다면, 그 오만과 독선의 대가는 결국 이재명 정권 전체의 파멸로 돌아갈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6. 9. 1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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