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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은 쌓이는데 ‘잘된 인사’라는 김민석 대표, 국민을 우습게 봅니까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12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며 공개 보증에 나섰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그런 확신이 생겼습니까.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해명이 바뀌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당초 제넨셀 사건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정모 판사에 대해, 2022년 사적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뒤 이후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정 판사의 아들이 영장 기각 수개월 뒤인 2024년, 김 후보자의 의원실에서 입법보조원으로 근무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영장 기각과 채용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었는지는 청문회에서 철저히 밝혀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최초 해명과 배치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는 점만큼은 분명합니다.


신약 청탁 의혹 역시 끝난 문제가 아닙니다. 당시 검찰 수사팀은 김 후보자를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대검에 보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세우는 것조차 막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증인없이 가는 게 보통 인사청문회라는 가당찮은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 잘된 인사라면 숨길 이유도, 증인을 막을 이유도 없습니다. 김 대표가 김 후보자의 결백을 그토록 자신한다면 민주당부터 핵심 증인 채택에 협조하고 국민 앞에서 모든 의혹을 검증받게 하면 될 일입니다.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법치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여당 대표의 공수표 한 장으로 의혹을 덮고 지나갈 자리가 아닙니다.


김민석 대표가 지켜야 할 것은 김승원 후보자가 아니라 인사검증의 원칙과 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입니다. 민주당은 ‘김승원 지키기’를 멈추고 제대로 된 청문회부터 보장하기 바랍니다.


2026. 9. 12.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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