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용혜인 후보자가 자진 사퇴는커녕 끝까지 버티겠다며 오만한 ‘완주 선언’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참담한 대국민 기만극입니다.
정당한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을 향해서는 ‘악의적 프레임’이라 몰아세우고, 야당의 당연한 인사 검증 요구에는 ‘발목잡기’라며 적반하장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청문회 자료를 준비하겠다며 집무실 출근마저 거부하고 내놓은 결과물이 고작 야당·언론 탓으로 점철된 적반하장식 기자회견이었던 것입니까? 비판의 목소리를 틀어막으려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입니다.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한 해명은 더욱 뻔뻔합니다. 전대미문의 '특권 겸직’ 몽니를 두고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 강변하고, “개인의 영달이 중요했다면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안무치한 궤변까지 늘어놓았습니다. 권력에 취해 권한을 독식하려는 탐욕을 두고, 감히 ‘야당 의원 지명 취지를 읽으라’며 주권자인 국민을 훈계하려 드는 태도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유령 시·도당’ 비위 의혹에 대해서도 “위원장 자택일 뿐 허위 등록이 아니다”라는 궤변으로 법과 원칙을 농락했습니다. 공당의 탈을 쓴 사조직을 차려놓고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챙겨와 놓고 일말의 반성도 없이 ‘위원장 자택이니 문제없다’며 뭉개려는 태도는 공당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것입니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이미 파면을 선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반성은커녕 언론·야당 탓을 늘어놓으며 ‘청문회 일정 미정에 유감’ 운운하는 적반하장은 역대 최악의 인사 참사입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결단해야 합니다. 남 탓 뒤에 숨어 궤변을 늘어놓는 부적격 후보자를 감싸 안는다면, 이는 주권자인 국민을 향한 명백한 선전포고입니다. 국민 대다수가 등을 돌린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분노의 화살은 고스란히 정권을 향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 참사를 즉각 인정하고, 용혜인 후보자 지명을 지금 당장 철회하십시오. 국민을 이기려 드는 오만한 권력의 끝은 비참한 파멸뿐임을 똑똑히 기억하기 바랍니다.
2026. 9. 1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