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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논평

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침묵에 이은 잠적, 그것이 바로 ‘소명할 수 없어 도망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9-10

언론의 질문 앞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용혜인 후보자가 급기야 인사청문회 준비 집무실 출근마저 중단했습니다. ‘자료 제출과 검토를 위한 재택근무’라는 궁색한 핑계를 내놓았지만, 취재진의 카메라와 국민의 매서운 검증을 피해 안방으로 숨어버린 비겁한 ‘꼼수 도피’임을 모르는 국민은 없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질문에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며 버티던 용 후보자의 무책임한 모습은 3년 전 자신이 했던 말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2023년 김행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출근길 문답을 중단했을 때, 당시 인사청문위원이었던 용 후보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명할 수가 없어서 도망가는 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그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남이 할 때는 ‘소명 못 해 도망치는 것’이고, 자신이 할 때는 ‘청문회 준비를 위한 재택근무’입니까? 과거 자신이 비난했던 도망극을 3년 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답습하는 위선과 내로남불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하지만 도망친다고 해서 그간 쌓아 올린 비위와 의혹들이 지워질 리 만무합니다. 


헌정사상 유례없는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장관직의 ‘특권 겸직’ 몽니는 물론, 배우자 당직 ‘셀프 인사’와 국고보조금 수령 논란으로 불거진 ‘가족소득당’ 사유화 사태,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의혹, 시도당 유령 사무실 의혹까지. 용 후보자를 둘러싼 비위는 이제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민심의 심판은 이미 끝났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넘는 72.2%가 용 후보자의 임명에 단호히 반대했고, 30대에서는 무려 80.9%가 절대 불가 판정을 내렸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자격 미달’이라며 파면 선고를 내렸는데, 도대체 안방에 숨어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자료를 검토하겠다는 말입니까?


지금 용 후보자의 침묵과 잠적은 ‘도저히 소명할 수 없어 도망치는 것’ 외에 다른 어떤 말로도 설명되지 않습니다. 


일말의 부끄러움을 안다면,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추태를 당장 멈추고, 오늘 즉각 자진 사퇴하십시오. 


그것만이 자신이 내뱉었던 말에 대해 국민 앞에 질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2026. 9. 1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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