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개각 인사 검증 실패부터 수습하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에 나섰고, 순방 시기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여권에서는 호르무즈 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프랑스에서 이 대통령이 내놓은 것은 '항행의 자유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조'라는 원론적 선언뿐이었습니다. 한·프 정상회담에서도 파병을 비롯한 구체적인 기여 방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민감한 국제 현안을 논의하겠다며 먼 프랑스까지 갔다면,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 하나쯤은 들고 돌아와야 합니다.
더욱이 미국의 조속한 파병 요구가 보도되는 가운데 정부는 UAE에 현지조사단까지 파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측에는 "검토 중이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요구에는 실무 준비를, 이란에는 눈치 보며 둘러대는 오락가락 외교로는 어느 누구의 신뢰도 얻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진보 진영 내에서도 대통령에게 조속한 결론을 내라고 촉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국민의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은 이 대통령의 외교 장면은 '여배우와 함께 찍은 셀카'입니다. 그것도 "아내가 꼭 찍어오라고 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도대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외교 해법을 찾아오라는 국민의 명령에는 이렇게 소극적이면서, 김혜경 여사의 셀카 명령에는 왜 그렇게 적극적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은 대통령에게 해외 순방을 통해 셀카만 남기라고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복잡한 외교·안보 현안을 풀어내라고 권한을 부여한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귀국 전 국익을 위해 말뿐인 공조가 아니라 실질적인 해법을 국민 앞에 내놓으십시오.
2026. 9. 9.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