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살자 수 대폭 감소는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자살자가 줄어든 것은 분명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자살자 수가 감소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자신의 치적이라며 자랑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자살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한 사람의 삶이 무너진 결과이고, 남겨진 가족들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입니다. 그 숫자 앞에서 정부가 먼저 가져야 할 자세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겸손과 성찰이어야 합니다.
더구나 경찰이 제주 실종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채 자살로 판단했다는 논란이 있었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 각기 다른 사연으로 극단적 선택에 내몰리는 국민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자살자 수 감소라는 눈에 보이는 숫자 하나만을 정권의 대표적인 치적으로 내세우는 오만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국민이 자살까지 몰리는 다양한 고통은 정치적 치적을 위한 숫자가 아닙니다.
사람의 목숨을 대하는 대통령이라면 숫자 하나를 내세워 자화자찬하기보다, 단 한 명이라도 왜 삶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지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자살자 수까지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는 대통령에게 과연 국민의 생명을 향한 겸손과 진정성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6. 8. 29.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