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가 여름방학 추천 도서로 이재명 대통령의 자서전(‘나의 소년공 다이어리’)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 인사의 저서(‘1020 극우가 온다’)를 공지해 거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실이 특정 진영의 정치적 선전장으로 전락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학부모들의 절박하고 정당한 분노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제4항과 교육기본법 제6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명백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관이 형성되는 민감한 중학생들에게 현직 대통령의 홍보성 자서전과 여당 편향 저서를 읽으라고 권장한 것은, 교육의 중립성을 정면으로 위배한 명백한 ‘교실 내 정치 선전 행위’이자 학부모와 학생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목록 전체를 심층 검토해 재안내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는 들끓는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전형적인 ‘시간 끌기용 땜질 처방’에 불과합니다. 일선 교사의 개인적 정치 성향이 아무런 검증 없이 가정통신문이라는 공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주입된 과정 전체가 심각한 시스템 부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추천 도서 교체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결코 아닙니다.
교육 당국과 관할 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도서 선정 및 검증 과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고, 절차상의 부실과 정치적 편향성 주입 시도가 있었는지를 명명백백히 가려내야 합니다. 아울러 공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안긴 관련 책임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아이들의 교실이 진영 논리에 오염되지 않도록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끝까지 지켜내겠습니다.
2026. 7. 2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