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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 위록지마를 몸소 시연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7-20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당무개입 논란에 대한 비판에 대해 "의견 개진이자 적법한 정당활동"이라며, "비난하려면 최소한의 상식을 갖추고 비난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자신의 발언이 당무개입이 아니라는 점을 강변했지만, 오히려 대통령으로서 말의 무게를 스스로 외면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개인사업'에 빗대며 정당한 활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공식적인 위치에서 내놓는 발언을 개인의 의견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국가 운영은 물론 여당의 의사결정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반 당원의 의견 개진과 동일선상에서 볼 수 없습니다.


당무개입이 아니라고 반복해 주장한다고 해서 국민이 받아들이는 사실까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위록지마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더욱이 김민석 후보가 전당대회 기탁금 문제를 제기한 직후 이 대통령도 같은 사안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민주당은 곧바로 이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당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출국장에서 김민석 후보는 끌어안고 정청래 후보는 패싱하는 모습까지 연출하며, 정치적 호불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민주당의 태도입니다. 야당 시절에는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를 두고 당무개입이라고 비판하던 민주당이, 지금은 대통령이 당대표 선거는 물론 당 운영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내는 상황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당 총재라고 착각하는 것입니까?


지금이라도 이 대통령은 여당의 선거와 당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언행을 자제하고, 국민 모두를 위한 대통령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2026. 7. 20.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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