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 전 대표가 촉발한 이른바 '사투리 논쟁'과 관련해 뒤늦은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자신은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
조 전 대표가 촉발한 이 논란으로 리센느의 멤버는 때 아닌 고초를 겪었습니다. 정작 당사자는 고통받고 있는데, 촉발자는 뒷짐 지고 "나는 겨냥한 적 없다"는 말로 빠져나가려 합니다.
7월 5일 전후 조 전 대표의 게시물을 되짚어보면, 논란이 커지기 전엔 그런 취지의 언급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여론의 역풍이 거세지자 그제야 명분 쌓기용 글들을 뒤늦게 올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국민은 다 알고 있습니다. 짜맞추기식 비겁한 변명은 이제 그만두십시오.
정말로 리센느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면, 논란이 커지기 전에 즉각 입장을 내놓는 것이 순서였습니다. 일주일이 다 지나서야 발을 빼는 이 처사. 참으로 치졸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더 놀라운 대목은 "리센느를 포함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는 자기 고백입니다. 그렇다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경남 MBC 피디가 던진 편향적 이슈 하나를 비판적 고민도 없이 그대로 받아 그렇게 논란의 한복판에 세운 것입니까.
이것은 진정한 사과가 아닙니다. 정치적 논란의 한복판에 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구차한 핑계이자 변명일 뿐입니다. 소모적 정치 논쟁으로 세대를 갈라치고 지역감정까지 부추겨 놓고, 페이스북 몇 줄로 책임을 덮으려 한다면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입니다.
선거에서 졌으면 민심을 헤아리고 은인자중하는 것이 정치인의 최소한의 도리임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2026. 7. 12.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