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 민주당이 최근 국회에서 직접 연 토론회의 제목입니다. 답은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배재고 응원 구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열여덟 살 학생들에게 6개월 출전정지에 형사고발, 신상털이, 대입 위협까지 한꺼번에 쏟아붓는 것이 교육입니까, 아니면 응징입니까.
무엇보다, 그 학생들에게 훈계할 자격이 있는지부터 돌아봐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품격과 역사의식을 가르치겠다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정작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력이 있고, 미성년 제자를 폭행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당사자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탕탕절'이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남의 품격을 논하기 전에 자신의 처신부터 돌아봐야 할 사람이, 학생들 앞에서 훈장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교진 장관만이 아닙니다. 포털 음란물 관리 책임으로 벌금형을 받은 이가 국무총리 자리에 앉았고, 전과 4범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자기편의 허물에는 한없이 너그럽고, 학생들의 잘못에는 인생을 짓밟는 철퇴를 내립니다. 이 뒤바뀐 저울을 2030은 정확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더 노골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태 씨가 이번 사태를 두고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자, 청와대는 하루 만에 '엄중 경고'로 그 입을 막았습니다. 제 손으로 뽑은 사람의 입조차 봉해버리는 정권입니다.
일찍이 국정교과서에 맞서 "역사에 정답은 없다"며 국가의 역사 통제에 반대했던 것이 민주당이었습니다. 그런 민주당이 이제는 거꾸로 역사의 해석을 형벌로 강제하려 합니다. 역사든 응원 구호든, 마음에 들지 않는 생각을 처벌로 다스리는 순간,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그들이 그토록 비난하던 독재입니다.
2030이 등을 돌린 이유는 조금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공정을 외치면서 가장 불공정했고, 자유를 말하면서 표현을 억압했기 때문입니다. 토론회를 열어 지지자를 불러 모아 우파를 지지하는 청년을 탓할 일이 아닙니다. 그 위선의 거울부터 들여다보십시오. 답은 늘 당신들 안에 있었습니다.
2026. 7. 6.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김 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