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재명식 국민통합 인사'라며 부총리급으로 치켜세운 상징적 인사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 “아주 큰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쓴소리를 하는 이 위원장에게 대통령실이 무분별한 갑질로 '군기잡기'에 나선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40년 공직에 이런 무례는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통합위 운영과 관련한 보고사항을 전달했지만, 대통령실 행정관은 자신들이 원하는 보고서가 아니라며 '엄중 경고'까지 하는 등 불합리한 갑질을 했다고 합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름 그대로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 만든 조직입니다.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 조언도 하고, 다른 목소리까지 포용하자는 취지의 기구입니다.
대통령의 쇼잉 정치를 위해 입을 꾹 닫아야하는 '병풍 기구'가 아닙니다. 더구나 일선 행정관이 대통령 심기 경호용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위원회를 통제하고 길들이는 조직은 더더욱 아닙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공개 석상에서 이재명 정권의 반통합적 행보에 대해 여러 차례 쓴소리를 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수의 법조계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했던 '법왜곡죄' 입법에 대해 “문명국의 수치”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국민통합위원장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닙니까? 결국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입꾹닫위원회’여야만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틈만 나면 보수 인사를 중용해 쓴소리를 듣겠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단 한마디의 쓴소리조차 참지 못하고 외면하는 모습에, 결국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민 침묵'을 원했던 것입니다.
2026. 5. 2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