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례 없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국민의힘 김건 의원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취지를 설명하는 도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퇴장을 넘어서 발언 중인 김 의원을 등지고 6·3 지방선거 출마를 기념하며 삼삼오오 모여 사진촬영을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입니다.
이는 정동영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폐기 꼼수를 넘어, 야당을 아예 허수아비 취급하는 민주당의 오만함이 국민 앞에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더군다나 정동영 장관의 문제는 단순한 실언이 아닙니다.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200kg 보유 발언, 평안북도 구성시 제3핵 시설 공개 언급은 국가 기밀을 무방비로 흘린 것으로, 결국 미국의 대북 정보 제공 일부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따지겠다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4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8일에야 보고 절차를 밟아 폐기를 기정사실화시키는 꼼수를 부리더니, 민주당은 여기에 더 나아가 동료의원의 목소리마저 소음 취급하며 본회의장을 제 집 안방인 듯 사적인 유희의 공간으로 전락시켰습니다.
국가 안보를 걱정하는 야당의 질타를 한낱 걸림돌로 치부하며 핸드폰 카메라 앞에 늘어선 모습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이자, 스스로 국회의원의 자격을 내던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다수 의석의 힘 뒤에 숨어 국회를 모독하지 마십시오. 또한 지금이라도 자신들이 보여준 몰상식한 태도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국격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 4. 29.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곽 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