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주말,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전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교육부의 수장이 ‘정치적 중립’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본인의 측근을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판의 병풍을 자처하며, 사실상의 ‘공개 지지 선언’을 한 것입니다.
최 장관은 ‘개인 자격’이며 ‘단순 참석’이라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교조부터 세종교육청까지 수십 년을 함께한 최측근의 개소식에 현직 장관이 얼굴을 비친 것 자체가 이미 가장 강력한 ‘선거 개입’입니다.
최 장관은 특정 후보를 밀어주고 싶다면 당장 그 직에서 내려오십시오. 자리를 유지한 채 특정 후보의 선거판을 기웃거리는 행태는 교육 현장의 공정성을 흔드는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지지 발언만 안 하면 법 위반이 아니라는 식의 야비한 태도는 아이들에게 ‘걸리지만 않으면 편법도 능력’이라고 가르치는 꼴입니다.
문제의 근원은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대통령부터가 특정 후보들을 띄워주는 선거 개입을 일삼고 있으니, 밑에 있는 장관까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선거판을 헤집고 다니는 것 아닙니까.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때문에 정당이 개입하지 않고, 후보자의 당적 보유도 엄격히 금지합니다. 그걸 뻔히 알고도 최측근 인사를 밀어주기 위해 장관직이라는 완장을 차고 위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대체 무엇을 보고 배우겠습니까.
최 장관은 후보 시절부터 음주운전, 논문 표절은 물론 조국 입시 비리 옹호와 안희정 성폭행 판결 부정 등 비뚤어진 가치관으로 지탄을 받아왔던 인물입니다.
교사 시절 여학생의 따귀를 때린 일화까지 알려지며 ‘사과로 시작해 사과로 끝난’ 인사청문회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런 최 장관이 취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본색을 드러내며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최교진 장관은 유감 표명이라는 말장난 뒤에 숨지 말고, 즉각 장관직에서 사퇴하십시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번 사태를 엄중히 문책하십시오. 아이들 소풍 운운하기 전에 교육 백년지 대계를 책임질 수장의 일탈부터 제대로 챙기기 바랍니다.
2026. 4. 2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