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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 픽’도 모자라 ‘어준 픽’까지, 진영의 호출에 먼저 답하는 후보에게 서울의 내일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4-17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후보의 첫 일정은 김어준 씨 유튜브였습니다. 서울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께 먼저 설명한 것도 아니고, 미래 서울의 청사진을 내놓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재명 픽’이라는 꼬리표도 모자라 김어준 씨와의 밀착 행보로 시작한 모습은, 정 후보가 서울시민보다 누구의 기대와 호출에 먼저 응답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더구나 방송에서 김어준 씨가 “5년 전 서울시장 출마를 처음 권한 사람이 나”는 취지로 말하자, 정 후보는 “기억한다”, “그것이 마음의 씨앗이 된 것 같다”는 취지로 화답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의 씨앗이 시민의 요구도, 서울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아니라 진영의 확성기에서 뿌려졌다는 고백처럼 들립니다. 서울시장 후보의 출발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의 시정이 누구를 향해 흔들릴지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 후보는 자신을 ‘이재명 정부의 시장 후보’라 하고, 한편으로는 박원순 전 시장을 스승처럼 언급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시민은 묻게 됩니다. 정원오 후보가 만들겠다는 서울은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입니까, 아니면 ‘재명 픽’, ‘어준 픽’, ‘스승 박원순’의 그늘 아래서 서울의 시계를 다시 뒤로 돌리겠다는 것입니까. 서울시정은 특정 권력과 진영의 입맛에 맞춰 흔들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정 후보는 민원 해결을 강점처럼 내세우지만, 서울시장은 민원 처리형 행정가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서울시장은 도시의 큰 그림을 그리고, 미래 서울의 좌표를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큰 청사진 없이 그때그때 민원만 붙드는 방식으로는 서울을 전진시킬 수 없습니다. 그런 ‘민원형 시장’으로는 결국 시정을 관리하는 데 그칠 뿐, 서울의 미래를 열 수 없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보여준 첫 장면은 비전의 시작이 아니라, 낡은 정치 문법의 반복이었습니다. 서울시장은 진영의 마이크를 먼저 찾는 사람이 아니라, 시민의 내일을 먼저 설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026. 4. 17.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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