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유권자 비하 발언 논란은, 지금 이 정권과 민주당 인사들이 국민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낸 장면입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으면 함부로 깎아내려도 된다는 인식, 반대 목소리는 조롱해도 된다는 오만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선거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돌아이라는 말이 나옵니까. 그 장면 영상을, 또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랑이라고 올리기까지 합니다.
한쪽에서는 국민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내고, 다른 한쪽에서는 과거 막말로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킨 인사를 버젓이 국립정동극장 대표 자리에 앉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10일 서승만 씨를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로 임명했지만, 국민이 먼저 떠올린 것은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비전이 아니라 과거 그의 부적절한 언행과 정치 편향성 논란이었습니다.
국민을 대하는 말에 품격이 없고, 공공기관 인사에 최소한의 기준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개별 인사의 일탈이 아니라 정부와 여당이 권력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자격과 책임, 공공성보다 충성심과 편가르기가 먼저인 인사라면, 국민이 납득할 리 없습니다.
막말은 우연히 튀어나온 실수가 아니라 평소 인식의 수준을 보여주고, 보은인사는 정권의 민낯을 드러냅니다. 국민을 우습게 아는 사람은 공직 후보가 되어서도 안 되고,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기관의 수장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민주당은 양승조 후보에 대해 즉각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고, 정부는 서승만 대표 임명을 철회하십시오. 국민은 이미 듣고 있고,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오만한 권력은 결코 오래갈 수 없음을 이 정권과 민주당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2026. 4. 12.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