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물가·환율 대응 실패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제는 병원의 주사기와 약국의 포장재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문제 없다", "총력 관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정반대입니다. 일선 병·의원은 주사기 재고가 "많아야 한 달치"에 불과하다고 호소하고 있고, 일부 품목은 이미 가격 급등과 품절 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프타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이 현실화되면서 의료용 플라스틱 제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사기·수액 포장재 등 필수 의료소모품 역시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이 휴전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정부는 여전히 '유통 문제'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일은 단순한 물류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의 위기 대응 태세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지 않았는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위기가 장기화될수록 병원과 약국부터 문을 닫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사재기를 자제하라",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겠다"는 말만으로 대응하려 하지 마십시오. 단속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정책 실패를 인정해야 합니다. 특히 나프타와 같은 핵심 원자재는 이미 '전쟁 변수'로 충분히 예측 가능한 리스크였다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 정도면 무능이 아니라 방치입니다. 국가 비축 시스템과 대체 공급망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초 필수품조차 지키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국민적 질타를 피할 수 없습니다.
2026. 4. 10.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