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가 급기야 국제 경제 외교의 사령탑인 OECD까지 오염시켰습니다.
과거 사회주의 계급 혁명을 표방한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연맹(사노맹)’ 결성을 주도한 백태웅 교수를 신임 OECD 대사로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유례없는 오점'이자 '국격에 대한 자해 행위'입니다.
OECD 주재 대사는 단순한 외교관 자리가 아닙니다. 복잡한 통상 현안에서 우리 국익을 사수해야 하는 ‘경제 전문 외교관’의 핵심 보직입니다. 그동안 이 자리에 경제 부처의 베테랑 관료나 국제 경제 전문가들이 기용되었던 이유도 바로 그 고도의 전문성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경제 정책 입안 경험이 없는 인물을 배치한 것은, 이재명 정부가 국제 경제 역학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결국 이번 인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산하 위원장을 맡았던 인사를 챙겨주기 위한 전형적인 ‘코드인사’일 뿐입니다.
이미 유엔 주재 대사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를 임명하여 비판을 자초하더니, 이제는 경제와 무관한 인물까지 외교 무대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외교관들의 사기를 꺾는 것을 넘어,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뢰도를 스스로 갉아먹는 처사입니다.
더욱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OECD 회원국들 사이에서, 과거 사회주의 계급 혁명을 표방했던 인사가 과연 어떤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백 교수는 과거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까지 있습니다. 인권 논란에서조차 자유롭지 못한 인물을 인권과 민주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는 국제기구에 보낸 것 자체가 모순이자 외교적 수치입니다.
이재명 정부에 강력히 경고합니다. 전문성과 검증을 무시한 채 오직 ‘내 편 챙기기’식으로 일관하는 인사 폭주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국민의힘은 국익을 담보로 한 이번 보은 인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부적격 인사의 즉각적인 임명 철회를 촉구합니다.
2026. 3. 1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