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당시 부동산 불법 행위 등 '7대 비정상 행위'를 말하면서 '패가망신'을 운운했는데,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바로 비정상 행위의 주범이었습니다.
이 수석의 딸이 부친의 강남 개포동 상가 건물 지분을 보유한 상태로 청년 임대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 수석은 주거용인 상가를 보유하고 있지만, 상가용인 것처럼 가장해 다주택자 중과세 회피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주택으로 사용해 온 건물을 청약 직전에 상가로 용도 변경해 ‘무주택자’ 자격을 맞춰 딸이 45:1의 경쟁을 뚫고 청년안심주택에 당첨됐다면, 이것이야말로 법의 취지를 비틀어 제도를 우회한 ‘마귀 중의 마귀’입니다.
청년 임대주택은 집 한 칸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입니다. 수억, 수십억짜리 부동산과 아무 인연도 없는 청년들이 월세와 전세 사이에서 허덕이는 현실을 고려해 마련된 사회적 안전망입니다. 그런데 강남 건물 지분을 가진 ‘금수저’ 이 수석의 딸이 ‘형식상 무주택’이라는 이유로 남의 소중한 기회를 박탈했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이 수석의 해명입니다. 이 수석은 “되어도 그만, 안 되어도 그만인 임대주택”이라며 폄하하며 청년들의 분노에 불을 지르고 있습니다. 서울에 방 한 칸을 구하지 못해 절박한 심정으로 청약에 매달리는 청년들에게 그 말이 얼마나 모욕적인지, 아예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단순한 편법 수준이 아니라 제도를 비틀어 특혜를 만들어낸 이규연 수석을 즉각 해임하십시오. 누군가는 몇 년을 기다려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기회를, 강남 건물 지분을 가진 금수저에게 돌아간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더 큰 비판에 직면할 뿐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인사라면 그 가족까지도 공적 책임의 무게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규연 수석은 더 이상의 궁색한 해명으로 국민을 우롱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십시오. 지금 필요한 것은 형식적인 해명이 아니라 책임지는 자세입니다.
2026. 3. 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