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와 민주주의가 동시에 파산 직전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스피는 12.06% 폭락하며 9·11 테러 당시의 기록마저 갈아치웠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패닉 속에서 환율은 1,500원, 휘발유는 1,800원을 돌파하며 민생의 숨통을 옥죄고 있습니다.
경제가 침몰하는 와중에 헌정 질서마저 유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법부를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려는 이른바 '사법개악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을 본회의에서 일방 강행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국가 비상사태의 중심에 있어야 할 이재명 대통령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위기 수습은 뒷전인 채 위험천만한 '정치 공학'과 '보여주기식 쇼'에만 매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순방 중 새벽 시간에도 개인 SNS를 통해 다주택 보유자들을 향해 "팔기 싫으면 두라, 결코 이익이 안 되게 하겠다"는 섬뜩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장 경선판을 흔들기 위한 '패자부활전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인물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원격 지명'하며 국정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킨 것도 모자라, 급기야 대통령의 '틱톡(TikTok)' 가입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큰 거 온다"는 식의 가벼운 문구로 SNS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일국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무게감마저 내던진 처사입니다. 지금 대통령이 마음을 쏟아야 할 곳은 SNS 조회수가 아니라, 단 한 명의 국민이라도 더 안심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대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말대로 '진짜 큰 거'가 왔습니다. 시장은 무너졌고, 물가는 폭등했으며, 헌정 질서는 붕괴 위기입니다. 이 참혹한 현실이야말로 대통령의 무능과 직무 유기가 자초한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자중하십시오. 국민이 도탄에 빠져 신음하는 이 시각, 한가로이 '좋아요'와 '조회수'를 챙기는 대통령의 경박함에 국민은 허탈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쑈(Show)통으로는 이 거대한 파고를 결코 넘을 수 없습니다. 민생 현장의 비명에 응답하는 것이 국정 운영 책임자의 최소한의 도리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6. 3. 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