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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낙마로 끝낼 일 아니다, 인사 참사 책임져라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2-23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현장의 실질적 컨트롤타워가 절실한 순간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책임을 져야 할 김인호 산림청장은 음주운전으로 21일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허탈함을 넘어,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취임 당시부터 김 전 청장은 전문성보다는 ‘인연’이 앞선 인사라는 비판이 무성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인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의 사적 친분이 발탁의 배경이라는 점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산림 행정의 전문성 대신 특정 라인의 사적 인연을 우선시한 무리한 보은 인사가 결국 참담한 파국을 불러온 것입니다.


만취 상태로 마을버스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 횡단보도를 지나던 행인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차량 영상은 보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재난 대응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가 술에 취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것입니다. 아찔함을 넘어, 정부 전반에 공직 기강이 무너졌다는 경고에 가깝습니다.


전격적인 직권면직은 전형적인 선 긋기입니다. 정치적 부담이 번지기 전에 서둘러 꼬리를 자른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안은 김인호 청장 한 사람을 내보낸다고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핵심은 인사 참사입니다. 전문성도 불투명하고 공직자로서의 책임 의식마저 결여된 인사를 왜, 누가, 어떤 판단으로 그 자리에 앉혔는지 분명히 따져 물어야 합니다. 


그 결정이 대통령의 판단이었다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설명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제1부속실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면 김현지 실장이 책임 있게 답해야 합니다. 국민은 불과 사투를 벌이는데, 정부는 인사 참사로 재난 대응의 구멍을 냈습니다. 반드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2026. 2. 23.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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