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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이 아니라 국정을 챙길 때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2-23

오늘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가 인천 계양에서 ‘K-국정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정책 설명을 내세운 특강이지만, 시점과 장소를 고려하면 순수한 국정 행보라기보다 정치 일정에 가까워 보입니다.


계양은 민주당 권력 흐름의 상징성이 응축된 정치적 공간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의 5선 지역구였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재선 의원으로 정치적 기반을 다져 대선 승리까지 이어간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총리의 공개 행보가 이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정 설명보다 정치적 메시지가 먼저 읽힙니다.


특히 송영길 전 대표 복당 논의와 맞물린 시점까지 감안하면, 이번 일정이 단순한 정책 설명에 그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 지금이고 왜 계양인지에 대한 물음 자체가 이번 행보의 성격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국무총리의 공식 직함과 국정 홍보라는 형식을 방패 삼아 정치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정책 설명을 가장한 노골적인 사전 선거운동에 다름 없습니다. 이는 공직의 중립성과 책임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처신입니다.


김민석 총리님. 지금은 개인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울 때가 아니라 국정 리스크를 관리하는 역량을 보여줄 때입니다. 미국발 관세 변수로 기업들은 극심한 불확실성에 놓여 있고, 국회는 기관 업무보고를 위한 상임위가 줄줄이 열리는 엄중한 국면입니다. 총리의 시계는 당내 정치 일정이 아니라 국가의 일정에 맞춰 돌아가야 합니다.


국민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총리의 발걸음이 국정을 향하고 있는지, 민주당의 당권을 향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당권 경쟁에 나설 생각이라면 총리직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총리의 직함을 정치 행보의 지렛대로 사용하는 것은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의 모습이 아닙니다.


명심하십시오. 지금 국무총리가 해야 할 일은 인천 계양에서 ‘정책 설명’의 외피를 쓴 ‘내부 정치’가 아니라, 거센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이 안정의 궤도로 복귀하도록 책임 있는 국정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2026. 2. 23.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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